파이썬 라이브러리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

 

파이썬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외부 라이브러리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죠. 그만큼 유용한 툴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저 같은 경우 현재는 vscode를 이용해서 프로젝트마다 가상환경을 만들고, 그 아래 필요한 세부프로젝트 폴더를 진행해서 패키지를 관리합니다. (가상환경은 추후 설명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파이썬을 처음 배우거나,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가상환경이라는 말 자체도 어렵고 해서 보통 컴퓨터에 깔려있는 기본 파이썬으로 실습을 하게 됩니다. 이걸 글로벌 파이썬 환경이라고 하죠. 그리고 인강 등을 듣다 보면 강사들이 이거 깔아라 저거 깔아라 하다 보면, 글로벌 환경에 외부 라이브러리들이 깔리게 됩니다.

파이썬 외부 라이브러리 삭제 방법

글로벌 환경에 설치한 외부 라이브러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서 삭제하고 싶다면 아래 명령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설치할 때에는 'pip install 패키지명' 이렇게 적었었죠. 

 

pip uninstall 패키지이름

되게 간단하죠? Install 이 설치하다라는 뜻이니까 이와 반대말인 Uninstall을 적어주시고, 패키지 이름은 그대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고 명령어를 실행하면 터미널에 삭제하겠냐고 묻는 말이 나오고 'y' (예스) 눌러서 삭제해 주시면 됩니다.

파이썬 패키지 관리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파이썬 고수분들의 강의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상환경을 만들어서 진행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즉 가상환경은 파이썬 내의 별도의 공간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 별도의 공간 안에서만 패키지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글로벌 환경은 기본 설치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깔지 않고 깨끗한 편이구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무조건 가상환경을 생성해서 해당 가상환경 안에 필요한 모듈들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필요 없어지면 가상환경 폴더만 삭제해도 깨끗하게 지워지니 관리하기가 편하죠.

 

파이썬 버전도 여러가지가 있고, 해당 버전과 궁합이 맞는 패키지 버전들이 있습니다. 최신 파이썬 버전이랑 안 맞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죠. 그런 경우 글로벌 환경에 모든 라이브러리들을 다 깔아버리면,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는 패키지 목록 한 번에 저장하고 불러오기

만약 내가 자주 사용하는 패키지가 A, B, C, D, E 이렇게 5개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새로운 가상환경을 만들 때마다 5개를 설치해야 하는 것도 귀찮고, 만약 특정 패키지 버전을 설치해야 한다면 해당 버전을 명시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설치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냥 'pip install 패키지명'으로 진행하면 최신 버전의 파이썬 라이브러리가 설치되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pip freeze 명령어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pip freeze 명령은 현재 파이썬 환경에 설치된 패키지 목록을 보여주고 주, 설치된 패키지와 해당 버전을 터미널에 출력합니다. 내가 만약 특정 버전의 라이브러리를 계속 사용한다면 이 목록을 어디다 저장해 주면 좋겠죠. 이럴 땐 다음과 같이 명령하면, 해당 목록을 텍스트 파일로 저장해 줍니다.

pip freeze > 파일이름.txt

이렇게 저장된 텍스트 파일을 추후 새로운 가상환경을 설치했을 때 그대로 사용하려면, 아래와 같이 입력하시면 됩니다.

pip install -r 파일이름.txt

처음에는 설치할 것도 별로 없어서 이런 명령어를 쓸 일이 거의 없을 텐데, 점차 공부 난이도가 올라감에 따라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지면 필요성을 체감하시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