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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듣기 정복 - 두 번째 이야기; 히어링과 리스닝(hearing vs listening)의 차이점

§포츈쿠키§ 2016. 8. 5.

영어 듣기를 말함에 앞서 먼저 짚고 가야 할 두 가지 개념이 있습니다.
1. Hearing (히어링)
2. Listening (리스닝)
여러분들은 이 둘 간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영어청취를 하시나요?

 

히어링(hearing)은 그냥 들리는 것이죠.
우리 주변의 각종 소리들, TV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등등
그냥 멀쩡한 귀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소리

그냥 듣는 것을 말합니다.

 

리스닝(listening)은 들을 때 '의지'가 개입된 듣기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영어에서도 "Liesting to + 대상"

형식을 취하는지도 모르겠군요.
상대방이 듣고 있냐고 물어볼 때 "I'm listening"이라고 답하는 것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듣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겠죠.

 

 

제가 가입해서 활동하는 카페 중에
미드 소리 따라잡기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ilovemid/csG6/1871
(위 카페에 설명이 잘 되어 있으며, 저 또한 위 카페 글 내용을 참고합니다)

위 카페에 히어링과 리스닝의 차이를 공식으로 잘 정리해 놨습니다.
Hearing + 이해 =  Listening
이 부분을 이해하면 왜 우리가 영어듣기가 어려운지 쉽게 이해할 수 있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영어 hearing이 아니라

listening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제대로 된 소리도 듣지 못하면서 (hearing)

여기에 이해가 더해진
Listening을 하려니 더욱더 난관에 빠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아는 단어

(소리까지 제대로 안다고 가정할 때) 로만 구성된

적당한 속도의 영어소리가 흘러나오면

잘 들리고 이해하기 쉽다고 하지만

본인이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속도가 빨라져 소리 파괴(?) 현상이 일어나면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외계어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제 이전 글에서 7살짜리 소년 부분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http://makemoneyonline.tistory.com/35

 

영어단어수가 100만 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청취를 위해 위 단어를 다 외울 수도 없는 노릇이죠.
우리가 한국어 단어 다 알아서 알아듣고 대화하는 건 아닌 것처럼요.

 

다음 글에서는 영어소리를 제대로 듣기 위한 첫 단계
즉, hearing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알아보겠습니다.

 

2016/08/03 - [영어배움터] - 영어듣기 정복하기. 영어청취 잘하는 법 - 첫번째 이야기

2016/07/24 - [영어배움터] - 영어말하기(스피킹)잘하고 싶다. 세번째 이야기

2016/07/23 - [영어배움터] - 영어말하기(스피킹) 잘하고 싶다. 두번째 이야기

2016/07/22 - [영어배움터] - 영어말하기(스피킹) 잘하고 싶다.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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