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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4 - [영어배움터] - 영어말하기(스피킹)잘하고 싶다. 세번째 이야기

2016/07/23 - [영어배움터] - 영어말하기(스피킹) 잘하고 싶다. 두번째 이야기

2016/07/22 - [영어배움터] - 영어말하기(스피킹) 잘하고 싶다. 첫번째 이야기

 

영어를 잘하고 싶은 한국인을 괴롭히는 가장 큰 난관은 멀까요?
단어(어휘)? 문법? 듣기(청취)? 회화(말하기)? 쓰기(writing)?
제 생각에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안겨 주는 가장 큰 원인은 듣기입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영어권을 제외한 전 세계 어느 나라 사람보다도
활자로 쓰인 영어를 읽고 이해하는데 뛰어납니다.
어떤 방식으로 읽고 이해하는지를 떠나 어쨌든 활자화된 영어라면
의사소통에 큰 무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영어로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말하기 부분도 일상생활에서  쓰는 어휘 및 구문을 알고
단기간 속성 트레이닝을 받는다면 기본적인 간단한 회화 정도는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절대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듣기입니다.
듣기만은 절대로 단기간에 되지 않습니다.

이를 사람들은 다양하게 표현하죠.

어떤 강사는 '소리그릇' 이라는 비유를 사용하였고
또 어떤 분은 S포인트(좀 더 포괄적인 의미지만)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임계점'이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죠.
즉 뇌가 외부로부터 일정량 이상의 영어소리를 흡수해야 한다는 말이죠.

 

 

요즘엔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영어를 배운다고 가정하면
위 과정을 포함하여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심지어 취업 이후에도
영어를 계속 공부하는데 왜 우리는 영어를 편하게 사용하지 못할까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시험 영어에서 고득점을 하면 영어 듣기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토익 / 토플을 비롯한 영어시험 듣기 영역에서 고득점을 맞으면
자신의 귀가 뚫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정확히 말하면 해당 시험영어 소리에 익숙해져

고득점을 맞은 경우라 보면 됩니다.

 

물론 고수들은 시험 영어도 잘 하겠지만

시험영어를 잘 한다고 고수는 아닙니다.

일례로 고1 때 캐나다로 건너가

28살 때 한국으로 돌아온 동창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한국에서 본 첫 토익 점수는 880~90점인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미군부대에서 근무하고 있죠. (준)네이티브라고 보면 됩니다.

 

 

영어듣기를 말하기에 앞서 다음의 경우를 한 번 생각해 봅시다.


가령 '개그콘서트'나 '무한도전' 같은 경우는  유치원, 초등학생들도
(한글)자막 없이 즐기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물론 대화 도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올 가능성이 크겠죠.
그럴 경우 부모님이나 주변의 어른들에게
'000가 무슨 뜻이에요' 하고 물어봅니다.
여기에 핵심이 있습니다.

 

해당 단어를 모른다고 해도

TV에 나오는 개그맨(배우)들이 어떤 단어를 말했는지를
정확히 알아듣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TV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겠다고
주변 소음을 다 차단하고 두 눈을 감은 채 집중해서 TV를 보진 않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을 전부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편하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립니다.


그러나 시청 한 후엔 어떤 내용인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정도는 됩니다.

물론 시험을 보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우리는 시험 영어 상황에 너무 익숙해져서 모든 영어를 이렇게 대하려는 습관이 남아있습니다.

 

자 이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영어권 나라에 친척이 있어 놀러 갔습니다.(미국, 영국 등)
놀러 가니까 사촌 형 자녀가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현재 미국 나이로 7살이며

태어나자마자 건너가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지냈습니다.


저도 마땅히 당장 할 일이 없어 옆에 앉아 같이 TV를 봅니다.
조카가 뭐가 웃긴지 자꾸만 웃습니다.

저는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안 들립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조카가 어떤 단어를 물어봅니다. 저는 순간 당황해서
다시 말해달라고 하다가 종이에 단어를 써 달라고 부탁합니다.
종이에 쓴 단어를 보니 제가 아는 단어였네요.

 

 

확실히 단어, 문법은 내가 조카랑은 비교도 되지 않게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7살짜리 조카는 미국 TV를 (CNN, Fox 등 뉴스 포함)

편하게 시청하고 미드, 영화도 아무 불편함 없이 봅니다.

저는 자막이 없으면 뭐라고 하는지 통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토요명화 같은 것은
한국말로 더빙을 해 줬었는데

저도 한국어 자막 없이 편히 봤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확실한 건, 단어를 많이 알고 문법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영어듣기(청취)를 잘 한다는 것과는 별개라는 것입니다.

 

특히 사람마다 말하는 억양 및 속도가 다 다르고

문법대로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실제 영어와 가까운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경우는 더욱더 그러하지요.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영어 듣기를 접근해야 할지 방향이 잡히죠?
우리는 저 7살짜리 꼬마의 습득 경험을 따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영어권 현지와 같은 환경을 똑같이 구현하기는 힘들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앞으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 것이며
저의 경험과 그리고 어렸을 때 해외 경험 없이

성인이 된 이후에 스스로 영어에 성공한 분들의 경험을 참고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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