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WHO에서 인공 김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해서 논란이 많습니다. 이미 많은 곳에 사용되고 있고, 요즘 대세인 제로탄산음료에도 아스파탐이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아스파탐은 무엇인지,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파탐 넌 뭐냐?
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로서, 글루탐산 아스파탐(Aspartame)이라고도 불립니다. 이것은 설탕과 같은 당류 대체제로 많이 사용되며, 매우 저칼로리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장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발암물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아스파탐은 지나치게 과도하게 소비되지 않는 한 인체에 해로운 정도로 간주되지 않습니다.(적정 양이라는 것은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파탐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아스파탐을 소비할 때에는 적당량을 유지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일반 콜라와 제로 콜라 비교
일반 콜라와 제로 콜라의 단맛은 거의 동일하게 조절되어 있습니다. (물론 비교해서 마셔보면 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일반 콜라에는 설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탕의 양은 브랜드 및 제조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보통 355ml (1캔) 일반 콜라에는 약 39g의 설탕이 들어갑니다. 이는 대략 9.75 tsp에 해당합니다.
반면 제로 콜라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을 사용하여 단맛을 조절합니다. 제로 콜라 355ml (1캔)에는 아스파탐이 약 180mg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콜라에는 약 39g의 설탕이 들어가고 제로 콜라에는 약 180mg의 아스파탐이 들어간다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제로 콜라가 설탕 대신 아스파탐을 사용하여 칼로리를 줄이는 선택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스파탐 발암물질 가능성
아스파탐에 대한 발암 가능성에 관한 주장은 여전히 논란이 있는 부분입니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고온에서 분해되어 메탄올, 포름알데히드, 아스파라긴산과 같은 화학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와 유사한 기관들은 아스파탐의 일일 허용섭취량을 정하고 있으며, 이 권장량을 지키는 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사에 따르면 우리가 식당에서 자주 접하는 중국산 김치의 경우에는 88%가 아스파탐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출처: 뉴시스)
아스파탐 최대 섭취량
아스파탐의 최대 섭취 제한량은 국제적인 기준과 규정에 따라 정해진 값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스파탐의 일일 허용섭취량은 체중당 50mg/kg로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60kg의 체중을 가진 사람의 경우, 일일 허용섭취량은 3,000mg (60kg × 50mg/kg)입니다. 이는 약 16.7 캔(355ml)의 제로 콜라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이러한 권장량은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안전한 수준이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 민감도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순 있습니다.
물론 임신 중인 여성이나 어린이, 아스파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국가 및 기관은 아스파탐에 대한 섭취량에 대한 규정을 정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규정을 참고하여 적절한 섭취량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WHO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는 전 세계적인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적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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