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났는데 왜이렇게 덥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말복이 지났다고 해서 낮에는 더운 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다다른 지금, 낮에는 여전히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에는 어떻게 건강을 챙길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복이 지나도 낮에는 더운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복이란?
말복은 한국의 전통 음력 달력에서 가장 더운 시기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말복은 보통 8월 중순 전에 있으며, 이 기간은 가장 더운 날씨가 지속됩니다.
보통 삼복이라하여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각각 10일 간격으로 있고, 이 중 가장 마지막 피날레 더위를 장식하는 것이 바로 말복이죠. 입추와 말복이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 지는 것을 느낄 순 있지만 낮 동안에는 여전히 무더운 날시가 지속됩니다.
말복이 지나도 낮에는 더운 이유
말복이 지나면서 날씨가 서서히 선선해지기 시작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이는 태양 고도와 해수면 온도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 태양 고도: 태양 고도란 태양이 수평선과 이루는 각도를 말합니다. 태양 고도가 높을수록 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강하게 지구에 도달하므로, 온도가 상승합니다. 태양 고도는 계절과 위도에 따라 달라지며, 한국에서는 6월 21일인 하지가 가장 높고, 12월 22일인 동지가 가장 낮습니다. 하지와 동지 사이의 시간차가 약 한 달 정도 있으므로, 말복이 지난 후에도 태양 고도가 여전히 높아서 낮에는 덥습니다.
- 해수면 온도: 해수면 온도란 바다 표면의 온도를 말합니다. 해수면 온도는 바다의 열 용량과 열 전달 속도 때문에 대기 온도보다 변화가 느리고 작습니다. 따라서, 말복이 지난 후에도 해수면 온도가 여전히 높아서 습한 공기를 유발하고, 대기 온도를 상승시킵니다.
더운 낮에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말복이 지나도 낮에는 여전히 한 여름만큼 덥습니다. 이런 날씨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래 내용들을 실천해 주는 것이 좋죠.
- 충분한 수분 섭취: 땀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잃게 되므로, 하루에 최소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과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보다는 생수나 차를 선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벼운 식단: 무거운 음식은 소화에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가벼운 식단을 선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 쌀과 면 등의 탄수화물, 저지방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말복에는 삼계탕을 먹는 것이 전통적인 습관입니다. 이는 체력을 보충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시원한 환경: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감기에 걸리거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실내 식물을 키우는 것도 시원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피부에 손상을 주고, 열중증이나 태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 등의 보호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복이 지나도 낮에는 더운 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다다른 지금, 건강을 챙기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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