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돔은 바다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희귀한 심해어종입니다. 돗돔가격 및 생태와 어획 방법, 그리고 이따금식 발견되는 대형 돗돔에 대해 알아겠습니다.
돗돔은 어떤 물고기인가?
돗돔은 농어목 투어바리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의 일종으로, 돔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도미과의 생선이 아닙니다. 돗돔은 깊은 바다에서 많이 서식하는 전형적인 심해어로, 크기는 다 자라면 2m까지 자라는 대형어이죠. 수심 200~400m 사이의 암초 지대에 많이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돗돔은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 북해도, 러시아 연해주에만 서식하는 세계적으로 희귀어종입니다. 아직 돗돔에 대한 생태나 여전히 풀리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어종이기도 합니다.
돗돔 잡는법
돗돔은 주로 5~6월에 산란을 위해 깊은 바다에서 나와 비교적 수심이 얕은 우리나라 근해로 접근합니다. 이때 부산 앞바다, 가거도(소흑산도), 제주도 이남(마라도 부근) 등에서 선상 배낚시로 어획이 이루어지죠.
돗돔을 낚는데 쓰이는 바늘은 어른 손바닥만한 상어용 바늘에 고등어를 통째로 꿰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돗돔을 낚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많은 인내와 힘, 그리고 운이 필요합니다.
돗돔가격
돗돔은 그 크기와 희귀성 때문에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2021년 3월에는 길이 1.8m, 무게 110kg의 돗돔 한 마리가 520만 원에 위판되었었죠. 2009년에는 길이 1.91m의 돗돔이 400만 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돗돔의 회는 부드럽고 쫄깃하며, 특유의 신선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식 전문가들에 따르면 돗돔 한 마리로 2,000만 원어치의 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돗돔요리 종류
돗돔은 바다에서 잡는 작은 물고기로, 튀김이나 구이,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돗돔은 비린내가 적고 살이 탱탱하며,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오메가-3와 비타민 D, 칼슘 등이 들어있어서 뼈와 근육, 심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이번에는 돗돔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하고 맛있는 요리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돗돔튀김
돗돔튀김은 가장 기본적인 요리로, 돗돔을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서 기름에 튀겨주면 됩니다. 튀긴 돗돔은 바삭바삭하고 살이 촉촉하며, 간장이나 초고추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돗돔튀김은 반찬으로도 좋고, 맥주나 소주와 함께 안주로도 좋습니다.
돗돔구이
돗돔구이는 돗돔을 깨끗이 씻고 두껍게 잘라서 소금과 후추로 간한 후, 석쇠나 팬에 구워주면 됩니다. 구운 돗돔은 바깥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며, 고춧가루와 간장을 섞어 만든 양념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돗돔구이는 밥과 김치와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가 되고, 채소와 함께 싸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간식이 됩니다.
돗돔찌개
돗돔찌개는 돗돔과 두부, 애호박, 대파, 고춧가루 등을 넣어서 매콤하게 끓여주는 요리입니다. 돗돔찌개는 국물이 진하고 맛있으며, 돗돔의 살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돗돔찌개는 밥과 잘 어울리며, 겨울철에 따뜻하게 먹으면 몸도 마음도 풍족해집니다.
돗돔은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전설의 심해어로, 낚시꾼들의 꿈과 도전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돗돔의 생태와 어획 방법, 그리고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낚시 배터랑이라도 돗돔을 낚거나 맛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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