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하면 닭강정이 매우 유명하죠. 닭강정을 포장하고 나면 포장지에 쓰여져 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식혀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과연 진짜일까요? 갓 튀긴 통닭을 따라갈 순 없겠지만 바로 먹는게 아니라면, 닭강정을 식혀 먹으면 왜 맛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닭강정은 튀김옷과 양념이 잘 어우러진 음식
튀김옷은 바삭하면서도 촉촉해야 하며, 양념은 달콤하면서도 매콤해야 맛있습니다. 닭강정을 식은 뒤 먹어야 맛있다는 말은 이러한 닭강정의 특성 때문입니다. 튀김옷은 식으면서 더욱 바삭해지며, 양념은 닭고기와 잘 어우러져 풍미를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튀김옷이 식으면 더 바삭해 지는 이유
튀김옷이 식으면 더 바삭해진다니 뭔가 이상하죠? 오히려 눅눅해 지지 않을까요?
- 튀김옷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튀김옷의 조직이 단단해집니다.
- 튀김옷의 표면에 있는 녹말이 굳어져 바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 갓 튀긴 튀김옷은 수분이 많아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으면서 수분이 증발하면서 조직이 단단해져 바삭해집니다. 또한, 튀김옷의 표면에 있는 녹말이 굳어져 바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 튀김옷의 바삭함은 수분 함량과 녹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분이 많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수분이 적으면 바삭한 식감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녹말이 굳어져 있으면 바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양념이 닭고기와 잘 어우러져 풍미가 더해지는 이유
튀김옷이 식으면서 닭고기의 육즙이 양념에 잘 스며들게 됩니다. 갓 튀긴 닭강정은 튀김옷이 뜨거워서 닭고기의 육즙이 양념에 잘 스며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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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념이 아직 식지 않아서 맵거나 달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튀김옷이 식으면서 닭고기의 육즙이 양념에 잘 스며들게 되고, 양념의 맛이 더 진해져 풍미가 더해집니다.
닭강정에 들어가는 물엿 성분이 핵심
닭강정에 들어가는 양념의 물엿 성분 때문에 튀김옷이 식으면 더 바삭해지고, 양념이 닭고기와 잘 어우러져 풍미가 더해지는 것입니다.
물엿은 녹말을 가수분해하여 만든 액체입니다. 물엿은 튀김옷에 바르거나, 튀김옷과 함께 섞어서 사용합니다. 물엿은 튀김옷의 수분을 유지하고, 튀김옷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물엿은 튀김옷의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닭강정에 들어가는 양념은 일반적으로 물엿, 설탕, 고추장, 케첩, 간장, 마늘, 양파, 후추 등을 사용합니다. 물엿은 양념의 점도를 높여서 튀김옷에 잘 달라붙게 합니다. 또한, 물엿은 양념의 맛을 더 진하게 하고, 튀김옷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따라서, 닭강정을 식으면서 먹으면 튀김옷의 바삭함과 양념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튀김옷의 바삭함과 양념의 풍미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튀김옷의 바삭함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갓 튀긴 닭강정을 선호할 수 있고, 양념의 풍미를 더 좋아하는 사람은 식은 닭강정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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