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중고거래 주의하세요

추석이 있는 달에는 많은 사람들이 추석 선물 준비를 주고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중복해서 받거나, 자신이 선물받은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팔기도 합니다. 그에 따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여러 종류의 선물 세트, 홍삼, 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 참치캔, 햄, 식용유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고거래시 품목을 꼭 확인하세요

그러나 중고 거래를 할 때는 품목 확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품목 같은 경우는 온라인에서 남에게 파는 행위 자체가 불법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로 큰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의약품 거래는 아예 생각도 하지 마세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인 영양제나 탈모약을 판매하는 것은 약사법 위반이며, 안전성 문제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의약품 불법 판매 광고가 발견되었으며, 피부질환 치료제, 탈모 치료제, 소화제, 위장약, 영양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에서 구매한 후 판매하는 사례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전문의약품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건기식)도 중고 거래가 불법입니다. 특히 홍삼 선물세트, 비타민, 무기질, 밀크시슬이 함유된 영양제, 유산균제, 다이어트 보조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영업신고 내용

 

건기식은 현행법에 따라 판매업자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일반 개인은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무료 나눔 역시 불법입니다. 건기식을 중고 거래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주류 또한 불법입니다.

추석 명절에 주로 선물로 주어지는 주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류 판매는 주세법에 따라 주류 판매업자가 허가된 장소에서 대면으로 판매해야 합니다. 정부는 청소년의 주류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주류 중고 거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고급 와인, 위스키, 양주 선물 세트 등의 중고 거래는 불법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확인하고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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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선물을 받았고, 좋은 마음으로 중고거래나 나눔을 했는데 미리 알지 못해서 문제를 겪게 된다면 이만큼 안타까운 것도 없죠. 위 내용들 유의하시고, 이번 추석에는 기분 좋게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글 출처: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9/13/2023091302150.html